정보처리산업기사 실기시험 후기
필기시험은 이미 제작년에 봤다
솔직히 학원이나 비싼 동영상 강의를 결제해서 공부해야 할 정도는 아닌듯해서
원래 프로그래밍언어나 기본적인 툴 사용법같은거 강의해주는 월정액19800원이었나 거기서 동영상 있길래
하루 보고 가서 붙었었다
그러다 이번에 2달정도 쉬는 기간이 있어서 sqld 하는김에
기사도 데이터베이스 과목이 있고 sqld와 어느정도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같이 준비하게 되었다
일단 실기는 기존 객관식 타입의 문제에서 주관식타입으로 변경되었 + 후기들에서 어려워졌다 하길래
한번보는거 10만원짜리 동영상강의를 결제해서 볼것인가 vs 시나공 실기책을 사서 독학할것인가의 갈림길에 섰다
시간이 나름 많다고 생각했던 나는 후자를 선택해서 집옆 도서관에서 공부하게되었다
하지만 일단 사보고 나니 양이 엄청나게 방대했다ㅠㅠ
그래서 영어문제나 용어문제들은 그냥 쓱쓱 훑어보기만 했다
시나공 책에 나름 중요부분이 체크되어 있긴했지만
공부 안해야 되는 부분도 없었고 운도 좀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공부를 하면서 시나공 홈페이지에서 질문을 하면 관리자가 대답을 친절해게 해주었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렇게 공부를 시작한 나는 1권 알고리즘을 보는데 정신이 혼미해져서 하루만에 2권으로 넘어갔다
대충 공부를 하다보니 시험일이 코앞이었고
결과적으로 알고리즘은 몇개만 이해해봤고, 데이터베이스는 sqld베이스와 기존에 mysql을 사용했던 경험덕에 이해하면서 봤고
나머지과목들은 훝어보듯이 본 상태에서 시험을 보러갔다
내 기억으로는 큰문제가 10문제 였고 한문제 한문제가 엄청 길었다
그리고 그 안에 세부 문제가 여러개 있었는데
이것들이 전부 개별채점 된다고 알고있었기 때문에 일단 아는건 다 썼다
시험결과발표일은 며칠부터 며칠까지라고 범위형식으로 쓰여있는데
중간에 들어가봤자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결과발표가 굉장히 오래걸리니 그냥 잊고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잊고 살다보니 카톡으로 결과 발표가 온다
(이걸보고 사무실에 옆직원은 세상좋아졌다고 했다..)
어쨌든 결과는 운좋게 합격이었고 60점 합격라인에 62점으로 합격했다
세줄요약
1.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 이해하면서 공부, 용어/영어 과목들은 한두번 훑어보자
2. 문제가 10문제정도인데 한문제가 엄청크다고 당황하지 말자
3. 합격발표를 목빠지게 기다리지 말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