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을 맞이하여 본가 가는날, 대전에서 서울로 가는 중
기름넣고 소세지도 하나 먹을 겸 오창휴게소에 들렸다
소세지먹으며 기름넣으러 갔는데 기름집이 닫았다
아니썩을 주유소도 휴게소를 닫나....
다음에 넣어야겠다. 하고 출발함
진짜 개븅신같이 이때부터 주유하는걸 잊음..
아무래도 뇌에 문제있는거같음 진지하게, 이런게 한두개가 아니다
근데 또 관심있거나 기억할건 기억을 한단말이지?
주변에 뭐가 있는지도 잘 안보고다니고
뭐 뭔가 암튼 머리에 하나는 문제가 있는게 확실하다
아니 이게 문제가 아니라
노래도 크게틀어서 기름없다는 알림음도 못듣고 걍 계속갔다
리얼리티 개멍청하게 생각없이 그냥 계속갔다
그러다 엌ㅋㅋㅋ 우연히 주유불들어온거 발견하고 겨땀남ㅋㅋㅋ
원래 불켜져도 몇키로 더갈수있다 뜨는데 이제 아주 low로 뜸ㅋㅋ
그냥 시동 꺼진다는 말이 있길래 무서워서 갓길에 세우고 보험사 전화했다
세우고 차안에 앉아있으니 끝차선에 대형차들 지나갈때마다 차 흔들려서 개무서웠다
트럭아재들이 잠깐졸아서 살짝치고지나가면 사망아닌가? 싶어서ㅋㅋㅋ진짜 하남자...
보험사에 전화하니까 위치추적한다그래서 알았다하고 기름 3리터 사온다함ㅋ
이렇게 기사님의 현재 위치가 조회된다
근데 위치추적 동의까지했는데 기사님은 어디냐고물어보시네 대략적인것만 파악하고 정확하진 않은듯
그래서 고속도로에 일정간격으로 번호같은거 있는데 그거랑 어느쪽방향인지 말해주면 됨
밖에 버려진사람인마냥 서있으니까 고속도로 순찰대성님들이 오셔서 관심주셧다ㅎㅎㅎ
반가워서 뛰어가서 짖었더니 뒤에 꼬깔콘(라바콘)놔주고 가심ㅋㅋ감사!
한 30분정도 걸린것같다, 고속도로라서 좀 오래걸리는듯
오셔서 기름 3리터 넣어주시고
3리터면 대충 11~12키로 x3 이니까 다음 휴게소까지는 충분ㅎㅎ
그리고 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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